실시간 뉴스



[2021 국감] 기업은행 "성남의뜰에서 수수료 63억원 받았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윤종원 기업은행장 답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IBK기업은행이 경기 성남기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성남의뜰'로부터 수수료 약 63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수수료 총 63억5천900만원을 받은 것이 맞냐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기업은행이 실제 받은 내용이 맞다"고 답했다.

피감기관 기관장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
피감기관 기관장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

윤 의원은 성남의뜰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에는 회사가 기업은행에 제공한 수수료의 상당 부분이 누락돼 있어 윤 의원이 윤 행장에게 수수료를 받았는지 재차 확인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성남의뜰에 4억원을 투자해서 8%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 보고서에는 2016년 12억6천300만원, 2017년 35억5천200만원, 2018년 15억4천40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며 "수수료 내역이 양 기관 보고서에 담겨있어야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성남의뜰의 거짓 재무제표 작성은 법률 위반"이라며 "기업은행에 지급한 63억원 중 44%인 28억원에 대한 기록이 없으니 전체 기록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1 국감] 기업은행 "성남의뜰에서 수수료 63억원 받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