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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사업계획 비교] 비지상파방송사업자


 

지상파DMB 사업자 접수가 지난 14일에 마감됐고, 사업자 선정 발표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지상파방송사업자 4곳과 비지상파방송사업자 6곳이 각각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6개의 비지상파방송사업자 중 3곳만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으로 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심사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3월중 총 6개의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 한국DMB·CBS컨소시엄 "진정한 방통융합 제공하겠다"

한국DMB·CBS 컨소시엄(대표 정훈)은 지난해 12월 독자적으로 사업을 준비중이던 한국DMB와 CBS가 통합해 만들어진 컨소시엄으로 업계 최초의 합종연횡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DMB는 CBS를 비롯한 영상콘텐츠업체와 통신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를 가장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라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채널은 비디오채널 1개, 오디오채널 2개, 데이터채널 1개로 성할 계획이며 비디오채널은 직접사용 채널로서 보도·교양·오락을 종합적으로 편성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채널 1개도 직접운영하며 뉴스 및 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시민참여 등으로 채널을 꾸밀 계획이다.

이 밖에 오디오채널 1개는 CBS에게 임대해 종합정보채널로 편성하고 또 남은 1개도 임대해 음악전문채널로 편성할 계획이다.

초기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옴니텔이 1대주주로, 기독교방송(CBS), 한국농수산방송, 오마이뉴스, 한글과컴퓨터, 인탑스, 온세통신, 다날, 에이스침대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 DMB코리아 "시민사회단체 참여로 공익성 확보"

DMB코리아(공동대표 이돈명, 신현응)는 현재 스카이라이프에서 오디오방송을 하고 있는 디지털스카이넷 주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채널은 비디오채널 1개, 오디오채널 3개, 데이터채널 2개로 구성했으며, 올 7월 시험방송을 거쳐 8월부터 비디오 및 오디오채널을 본격 개국할 계획이다.

비디오 및 데이터 각 1개 채널은 자체 편성하고 오디오의 경우 정보채널 연합뉴스, 음악채널은 디지털스카이넷, 시민채널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월간 말 등 시민언론이 각각 운영키로 했다.

시민채널을 제외한 오디오와 데이터채널은 하루 24시간, 비디오 및 시민라디오 채널은 하루 21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DMB코리아는 초기 자본금으로 100억원을 조성했으며 디지털스카이넷이 1대주주로, 백제예술대학, 태양금속공업, 미주제강, 인츠커뮤니티, 베어엔터테인먼트, 씨아이이에스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특히, 민주화운동공제회,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등 시민사회단체가 컨소시엄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참여했으며, 영화감독인 김지운 씨와 영화배우인 안성기 씨, 가수 최백호 씨 등이 개인주주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 KMMB컨소시엄 "DMB로 국가경제 원동력 되겠다"

KMMB컨소시엄(공동대표 박경수, 박재홍, 조순용)은 단독으로 사업을 준비했던 KDMB와 MMB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 접수마감 2주전에 전격적으로 통합해 만들어졌다.

KMMB컨소시엄은 지상파DMB를 통해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고 방송영상산업을 주도해 시청자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사업을 준비중이다.

KMMB 측은 코스닥등록기업을 중심으로 주주를 구성해 지상파DMB 사업의 조기정착 및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자부한다.

KMMB는 비디오채널 2개, 오디오채널 1개, 데이터채널 1개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중 비디오채널과 데이터채널 각 1개씩을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디오채널과 오디오채널 각 1개씩은 임대할 계획이며, 현재 KBS2TV의 채널 위탁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총 자본금은 363억원으로 주요주주는 피에스케이, 홈캐스트, 이랜텍, 시공테크 등 35개사다.

◆ 국민DMB플러스 "초기자본금 400억원으로 안정된 서비스 제공"

사업계획서 접수 열흘을 남겨두고 국민DMB와 DMB플러스가 합종연횡을 결정, 국민DMB플러스(대표 장한성) 컨소시엄이 탄생했다.

채널은 비디오채널 2개, 오디오채널 1개, 데이터채널 1개로 구성할 계획이다.

비디오채널 2개는 모두 자체운영할 계획으로 현 KBS1TV, KBS2TV 와 같은 성격으로 편성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체제작 비율이 높은 만큼 어떤 프로그램으로 채널을 꾸밀 것인지가 관건인데 NDMB플러스는 250개의 프로그램 계획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디오채널은 불교방송에 임대하고 데이터채널은 주주사인 아카넷TV가 자체 운영한다.

NDMB플러스의 자본금은 6개의 비지상파방송사업자중 가장 많은 400억원이다.

주요주주는 거래소 상장사인 대한유화공업과 케이디씨정보통신을 비롯, 네트론텍, 모빌리언스, 불교방송, 삼화프로덕션 등 18개 주주사가 참여했다.

1대 주주인 대화유화공업이 지난해 매출 1조원에 777억원의 순이익을 낸 우량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YTN DMB "다년간의 방송경험이 강점"

보도전문 채널인 YTN은 지난 12월 ‘YTN DMB'라는 명칭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법인 등록을 마쳤다.

현재 YTN DMB(대표 표완수) 컨소시엄은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20개사의 주주사로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에는 지상파DMB 사업을 준비중이던 ANTV와 전격적으로 통합을 결정, 양측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ANTV에는 경남기업이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었으며 독립제작사 30여곳과 PP사, 방송장비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YTN DMB 컨소시엄에는 주요 주주사로 YTN, 교통방송(TBN), 지어소프트, 소프텔레웨어, 에이스테크놀로지(10%) 등이 참여했다.

YTN DMB 컨소시엄은 향후 비디오 1개 채널, 오디오 2개 채널, 데이터방송 1개 채널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비디오 채널은 YTN의 정시뉴스를 주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종합편성 정보방송을 표방하고, DMB 단말기를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른바 인포테인먼트 기기로 탈바꿈시키게 될 데이터 채널은 YTN DMB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7개 도시에서 교통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TBN이 한국 최고의 신개념 교통 오디오방송을, 디지털 위성방송을 통해 음악방송의 새 장을 열었던 한국디지털오디오방송(SATIO)이 핵심 역량을 모아 본격 디지털 모바일 음악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 유큐브미디어 "공익적 서비스로 전계층에 유익한 방송 제공"

유큐브미디어(대표 김우철)는 문화소외계층에는 생활문화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움직이는 고급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DMB를 추구한다.

유큐브미디어는 대다수의 컨소시엄들이 사업자간 합종연횡을 한 반면 막판까지도 독자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채널은 비디오채널 1개, 오디오채널 3개, 데이터채널 1개로 24시간 방송을 목표로 구성했으며, 비디오채널은 자체편성을 첫해 40%부터 시작해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디오채널 2개는 임대하고 1개는 직접 운영해 여성 전용 채널로 꾸밀 예정이며, 데이터채널은 100% 공익방송으로 운영, 직원도 모두 장애인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자본금 규모는 300억원이며, 방송 시설 초기 투자에만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주구성은 이동통신 및 방송장비를 제조하는 쏠리테크(30%)가 1대 주주로, 유무선 접속장비 개발업체인 네오웨이브(14%)가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기업용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국정보공학(12.4%), 통신 방송기기제조 업체인 삼지전자(7%),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에이텍, 전구 및 램프를 제조하는 우리조명이 각각 5%의 지분율로 참여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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