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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정재훈 한수원 사장 “월성원전 조기폐쇄, 지금이라도 똑같은 결정”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사회에서 종합해 결정한 것”

정재훈(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재훈(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월성원전 조기폐쇄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사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의 정책에 협조하는 게 공기업의 임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고 정부의 정책에 협조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사장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교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자연인의 판단이나 강요에 따라 한수원이 어떤 결정을 하지는 않는다”며 “한수원 이사회에서 정책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감사원이 월성원전 조기폐쇄 과정에서 경제성 판단을 불합리하게 낮게 결정됐다는 지적에 대해 정 사장은 “한수원의 사장으로서 모든 자료를 통해 결정했다”며 “월성원전 조기폐쇄 문제는 국정과제였고 정부의 정책 요청, 주민수용성, 안전성, 경제성까지 종합해 결정했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이라면 지금도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임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것에 대해서 정 사장은 “법원에서 잘잘못이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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