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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7, 이달 15일 출격…'갤워치'에 뺏긴 점유율 회복할까


8일부터 사전 주문 시작…전작 대비 내구성 강화·화면 확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선보인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7'을 본격 출시하며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애플은 15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약 50개 이상 국가에서 '애플워치7'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49만9천원부터다.

애플워치7는 41mm, 45mm 크기로 출시된다.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20% 커졌고, 테두리는 40%가량 얇아졌다. 확대된 화면에 최적화된 새로운 쿼티 키보드도 제공한다.

애플워치7 제품 이미지 [사진=애플]
애플워치7 제품 이미지 [사진=애플]

충전 속도는 전작보다 33% 빨라졌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 18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이 지원돼 8분만 충전해도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내구성도 강화됐다. 전면에 크리스털을 탑재해 외부 충격으로 인한 균열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또 애플워치 최초로 IP6X 등급의 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WR50 방수 등급을 갖췄다.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경쟁사들의 판매 확대로 인해 점유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2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0.1%)보다 줄어든 것이다.

반면 최근 갤럭시워치4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확대하며 애플을 추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8%에서 7.6%로 올랐다. 애플, 화웨이, IMOO, 어메이즈핏 등 상위업체 중 유일한 성장세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긴 하나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가 출시된 만큼 하반기 양사의 경쟁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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