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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크 클래식 공동 2위…부티에 우승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박인비(33, KB금융그룹)와 고진영(26, 솔레어)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을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175만 달러(약 20억7천만원)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 있는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박인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 있는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라운드 6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인비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 있는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라운드 6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우승 전망을 밝혔던 박인비와 고진영은 후반 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14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티에는 2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공동 10위에 머물렀지만 3라운드에서 매서운 샷 감각을 자랑하며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그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낚아 선두 그룹 추격에 나선 16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부티에에게 1타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부티에가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9월) 18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라코스테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티에는 LPGA 숍라이트 클래식마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PGA 투어에서는 2019년 2월 ISPS 한다 빅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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