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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허경민 홈런포 로켓 호투 앞세워 5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 본능일까. 두산 베어스가 연승을 5경기로 늘렸고 NC 다이노스를 4연패로 몰았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두산은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54승 5무 51패로 4위를 지켰다. 3위 LG 트윈스(58승 4무 47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NC는 4연패를 당했고 53승 4무 53패가 됐다. 5위를 지켰으나 승률 5할 유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두산은 1회말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찬스에서 박계범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도 냈다.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쳤다. 두산은 NC에 8-0으로 이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쳤다. 두산은 NC에 8-0으로 이겨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으로 리드하던 두산은 3회말 도망갔다. 김재호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고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허경민이 NC 선발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재환이 솔로포(시즌 22호)를 쳐 승기를 굳혔다. 8회말에는 김인태가 적시타를 날려 소속팀 승리를 확인했다.

두산 선발투수 워커 로켓은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8패)를 올렸다. 송명기는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7실점하면서 시즌 8패째(7승)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전날(21일) 18안타에 이어 이날에도 16안타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정수빈, 김재환, 박계범은 3안타 경기를 치렀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7-7로 비겼다. 키움은 6-6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초 박병호가 솔로 홈런(시즌 15호)를 쏘아 올려 7-6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SS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성현이 키움 마무리 김태훈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시즌 6호)를 쳐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SSG는 53승 8무 58패로 7위를 지켰다. 키움은 6연패를 끊지 못했꼬 56승 4무 56패로 NC와 공동 5위가 됐다.

LG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12-3으로 이겨 전날(21일) 당한 패배(6-15 패)를 되갚았다. 한화는 42승 8무 67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9위 KIA 타이거즈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KT의 4연승을 막았다.

KT는 66승 4무 42패로 1위를 지켰다. 롯데 자이언츠도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장단 30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7-8로 이겼다.

롯데는 전날 당한 패배(9-11 패)를 설욕했고 52승 3무 58패로 8위에 머물렀으나 SSG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61승 8무 48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 구자욱은 7회초 솔로 홈런으로 올 시즌 첫 번째 '20-20'(20홈런 2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통산 53번째 기록이다.

◆23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백정현(삼성)-이민호(LG) ▲고척 스카이돔 : 이재학(NC)-안우진(키움) ▲인천 SSG 랜더스필드 : 박세웅(롯데)-오원석(SS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남지민(한화)-배제성(KT)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곽빈(두산)-한승혁(KI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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