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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유부문 회복 모멘텀 뚜렷-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투자증권은 17일 에쓰오일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본업인 정유부문 회복 모멘텀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정제마진이 회복하는 가운데 OSP는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에쓰오일의 석유화학시설. [사진=에쓰오일]
유안타증권이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에쓰오일의 석유화학시설. [사진=에쓰오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익을 제외한 영업손익은 3분기 4천369억원, 4분기 5천552억원 등으로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며 "정제마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내년 1분기를 기대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8월 OECD 원유재고량은 28억3천만배럴을 기록했는데, 균형치 이하로 낮아졌다. 공급부족 상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재고량은 27억7천만배럴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재고량 축소는 두바이 원유가격을 75~80달러까지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8월까지 2달러 전후에서 머물렀던 정제마진이 9월에 5달러(과거평균 6.3달러)로 뛰었다"며 "정유제품에서 42%를 차지하는 등유·경유 마진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산 원유 조달 프리미엄인 OSP가 9월 3.0달러에서 10월 1.7달러로 낮아지기 시작했다"며 "OPEC에서 매월 생산량을 40만배럴씩 증산하기 시작하면서 중동 산유국 사이에 수출경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내년 말까지 지속적인 증산이 대기하고 있어 OSP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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