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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몰래 치는 '몰래맞고' 나왔다


 

세상에 귀신이 정말 있다면, 그들만이 알아볼 수 있을 법한 고스톱 게임이 나왔다.

온라인 게임 개발사 CCR(대표 윤석호)은 컴퓨터 윈도우 하단의 작업표시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몰래맞고'를 개발, 특허 출원을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몰래맞고'는 이용자가 윈도우 작업표시줄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 고스톱을 즐길 수 있는 '몰래치기' 기능이 탑재된 고스톱 게임이다. 작업표시줄과 동일한 구성의 디자인으로 감쪽같이 위장할 수 있는 '몰래맞고'는 업무시간에도 직장 상사에게 잘 발각되지 않게 돼 있어 20~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몰래맞고' 게임은 프로그램을 숨기고 컴퓨터가 이용자를 대신해 플레이를 하도록 하는 '자동치기'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직장 상사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업무 중에 짬짬이 시간을 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어느 정도 용납이 되지만, '폐인모드'로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점을 스스로 경계해야 하겠다.

CCR은 '몰래치기' 기능의 개발과 함께 지난해 12월28일 '윈도우 기반 환경에서 보안을 위한 화면 전환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CCR은 오는 3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번주부터 자사의 게임포털 X2게임(www.x2game.com)을 통해 현금 5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함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CCR은 '몰래맞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분석해 '몰래고스톱', '몰래카드' 등의 개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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