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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AWS, 韓 공공부문 혁신 스타트업 육성…"투자지원 최대로"


스타트업·공공부문·클라우드 통합…'스타트업 램프 프로그램' 아태 지역 런칭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난 2년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헬스케어, 교육, 정부 대민 서비스 등 공공부문에서 많은 변혁이 요구되고 있다. 광범위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공공기관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스타트업 간의 결합을 통해 공공분야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

샘 해리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 태평양·일본 지역 공공부문 스타트업 총괄은 14일, 공공부문 '스타트업 램프(Startup Ramp) 프로그램' 아태지역 런칭 발표를 위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브리핑 캡처]
샘 해리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 태평양·일본 지역 공공부문 스타트업 총괄은 14일, 공공부문 '스타트업 램프(Startup Ramp) 프로그램' 아태지역 런칭 발표를 위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브리핑 캡처]

샘 해리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 태평양·일본 지역 공공부문 스타트업 총괄은 14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공공부문 혁신을 돕는 '스타트업 램프(Startup Ramp) 프로그램'을 한국·동남아시아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 ▲디지털정부 ▲스마트시티 ▲농업, ▲우주 기술 분야 등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부문의 복잡한 규제와 보안 요건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설계 ▲아키텍처 검토 ▲멘토링 ▲크레딧 ▲시장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 진출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스타트업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화된 투 트랙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시장적합성을 찾고 있는 초기단계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램프 이노베이터'에 지원할 수 있으며, 회사의 아이디어를 시장 수요에 맞게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 현재 수익을 내면서, 실고객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램프 멤버'에 참여해, 컨퍼런스 참여 및 마케팅 후원, 정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제품 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AWS 측은 "AWS 에드스타트(EdStart), AWS 거브테크스타트(GovTechStart) 등 여러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AWS 공공부문 스타트업 램프를 설계했다"면서, "인도에 이어,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고객들도 AWS 스타트업 램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셀키'와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셀키는 고유의 당단백질 및 단백질 분석 방법론과 알고리즘을 이용한 AI 기반 암 바이오마커 패널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이날 이남용 셀키 CEO는 "AWS의 확장성을 통해 기존 연구 방법보다 최대 100배 더 신속하게 다중 바이오마커 패널 발견을 위한 단백질 및 당단백질 분석을 완료할 수 있다"면서, "머신러닝으로 데이터 분류를 자동화함으로써, 셀키의 연구진들은 보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핵심적인 생물학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WS 스타트업 램프를 통해 셀키와 같은 헬스테크 스타트업들이 기술 지원 등의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욱 폭넓은 커뮤니티와 연계해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광역시는 국제적 확장을 위한 혁신 허브도시로, 국내 공공부문의 혁신 주도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여러 도전 과제 중 하나로 환경, 에너지, 운송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공공 서비스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김준성 인천광역시 미래산업과장은 "AWS 스타트업 램프는 공공부문에서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산업중심 솔루션을 혁신하고 개발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AWS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이들을 혁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무어 AWS 아태지역 공공부문 총괄은 "스타트업, 공공부문 조직, 클라우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해 시민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WS 스타트업 램프는 현재는 수익이 1천만 달러(한화 약 117억원) 미만인 스타트업만 참여할 수 있지만, 공공부문 고객을 지원하는 모든 스타트업이라면 스타트업 램프에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스타트업은 공공부문 고객에 대한 잠재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평가하게 된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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