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흥국자산운용은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흥국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를 지난 1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니코자산운용의 '니코 아크 디스럽티브 이노베이션 펀드(Nikko AM ARK Disruptive Innovation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아크인베스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아크인베스트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공모펀드가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ikko AM ARK Disruptive Innovation Fund는 2018년 설정됐다. 운용규모는 약 10조원이다.
이 펀드는 아크인베스트가 자체 분류한 5가지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14가지 기술 영역에 부합하는 기업을 정량적, 정성적 방법으로 분석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초기 단계부터 투자하고 기하급수적 성장에 도달하기까지 장기보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80% 이상이 미국 혁신기업에 투자돼 있다. 헬스케어, IT, 커뮤니케이션 섹터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김민 흥국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 본부장은 "재간접펀드 특성상 운용사 검증부터 시작해 준비기간만 2년 가까이 걸렸다"며 "흥국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가 투자자들의 파괴적 혁신 기업 투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는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IBK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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