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뿌리친 '오딘'…안정적 독주 체제 지속


양대 매출 1위 이어가…카카오게임즈 '1조 클럽' 겨냥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연이어 출시된 경쟁작의 추격을 뿌리치며 굳건한 1위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 중인 오딘이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은 7월초 양대 앱스토어를 석권한 이래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출시된 여러 경쟁작들도 오딘을 끌어내리는데 실패했다.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꼽혔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도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머물며 오딘을 위협하진 못한 모습이다. 이제 연내 론칭이 예정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정도만이 올해 마지막 경쟁자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오딘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과 다채로운 액션, 대규모 전투 등을 구현했다. 론칭 전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매출 추이도 가파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는 지난달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오딘은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시 19일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론칭 초반 하루 매출이 52억원에 육박했다는 의미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오딘은 지난 8월안에도 하루 매출이 25억원에서 30억원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딘의 흥행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가 내년에는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연간 매출 8천990억원, 내년에는 1조2천5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매출 1조원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클래스 밸런스 조정, 그림자성채 등을 업데이트한 오딘은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첫 서버간 전투 콘텐츠인 '월드 랭커 던전(가칭)', 화염의 대륙 '무스펠하임', '월드 공성전'과 같은 굵직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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