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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보다 카카오·네이버 더 많이 팔았다


외인·기관, 9759억원 규모로 두 종목 순매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3162선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는 카카오와 네이버 등 플랫폼 관련 종목에 집중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3포인트(0.77%) 하락한 3162.9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836억원, 기관이 1천1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천2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와 네이버를 9천759억원 규모로 팔았다.

외국인은 카카오를 4천323억원, 네이버를 2천288억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기관은 카카오를 1천945억원, 네이버를 1천204억원 규모로 덜어냈다.

이에 카카오 주가는 10.06%, 네이버는 7.87%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의 경우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7조원 가량 증발했다. 시총 순위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인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네이버의 시총도 6조원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은 이날 시장에서 SK하이닉스, 기아, 삼성전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LG화학, 에쓰오일, 신세계 등을 담았다.

기아, SK하이닉스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등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21포인트(1.63%) 내린 1037.22로 마쳤다.

외국인이 1천795억원, 기관이 1천4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3천32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위메이드 등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메디톡스,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팔았다.

반면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에 대한 순매수는 이어졌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대주전자재료, 카카오게임즈 등을 사들였고 기관은 엔앤에프, LX세미콘, 펄어비스 등을 담았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이 1~2% 안팎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90원 오른 1166.70원에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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