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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PL행…울버햄튼 임대 후 이적 발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5)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

울버햄튼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이적을 발표했다. 구단은 "황희찬을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했다"며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엘링 홀란(도르트문트)과 함께 득점과 도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제는 우리팀을 이끌고 있는 브루누 라즈 감독에게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황희찬은)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지켜봤던 선수"라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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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구단은 "다재다능하고 전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챔피언스리그 뿐 아니라 한국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도 경험한 선수"라며 "황희찬은 우리 팀의 수준을 끌어올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등번호 '26'을 받았다. 그는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역대 14번째로 EPL에서 뛰게 됐다. 울버햄튼에서는 이미 한국 선수가 뛴 적이 있다.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주인공이다.

설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인 지난 2004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두 시즌을 뛰었고 76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당시 울버햄튼은 EPL이 아닌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다. 설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레딩으로 이적해 EPL에 데뷔했고 2007년 풀럼으로 옮겨 2010년까지 뛰었다.

황희찬은 전날(28일) 독일을 떠나 영국 버밍엄 공항에 도착한 뒤 울버햄튼 캠프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EPL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하프 타임 도중 구단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홈팬들에게 첫 인사도 건넸다.

울버햄턴은 맨유와 치른 30일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황희찬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4년 12월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렵 무대에 진출했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손흥민(왼쪽)이 5-0으로 승리를 거둔 후 황희찬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오스트리아리그에서 리퍼링으로 임대됐고 2018-2019시즌에는 함부르크(독일)로도 임대돼 분데스리가2(2부릭) 경험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는 4시즌을 뛰며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을 넣으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해(2020년) 7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에서는 출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이적 첫 해인 2020-2021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도움에 그쳤다.

황희찬은 2019-2020시즌 종료 후에도 EPL행 소문이 있었다. 그는 결국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게 됐고 대표팀 선배 손흥민(29, 토트넘)과도 EPL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울버햄튼은 토트넘과 2021-2022시즌 이미 한 차례 만났다. 지난 22일 2라운드 경기였다. 다음 맞대결 경기는 오는 9월 22일 예정된 카라바오컵 3라운드다. EPL 다음 맞대결은 내년(2022년) 2월 13일 로 토트넘의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다움에서 예정됐다.

울버햄튼의 올 시즌 4라운드 경기는 9월 11일 왓포드 원정이다. 5라운드는 같은달 18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다. 황희찬은 이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통해 EPL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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