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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익스플로러 보안강화 프로그램 발표


 

날로 커져가는 보안위협으로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익스플로러 보안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MS는 스파이웨어 및 악성 프로그램 감염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배포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의 빌 게이츠 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RSA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익스플로러)의 보안을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RSA는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이 모이는 보안 관련 컨퍼런스다.

MS는 지난 해 12월 인수한 자이언트소프트웨어의 기술을 이용해 지난 달 'MS 윈도안티스파이웨어'를 무료로 배포한 데 이어, 지난 주에도 보안업체 사이바리를 인수하는 등 보안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보안은 매우 도전적인 분야이고, 특히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의 위협은 웜이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보안위협은 항상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면서도 "곧 보안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달 배포하기 시작한 윈도안티스파이웨어의 경우, 현재까지 6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여름에 나올 익스플로러 7의 시험버전은 윈도 XP의 보안강화판인 서비스팩(SP2) 업그레이드를 받은 사용자만 사용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지난 해 8월 서비스팩2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1억7천만개를 배포했다.

익스플로러 7은 윈도 차기 버전(코드명 롱혼)에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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