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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여자 프로배구단 팀명 'AI 페퍼스'로 확정


인공지능(AI) 활용 의지 담아…장 매튜 대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여자프로배구단 팀명을 'AI 페퍼스(AI PEPPERS)'로 확정하고 엠블럼을 공개했다.

24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팀명 'AI 페퍼스'의 AI는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최고의 배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페퍼저축은행의 의지의 표현이다.

페퍼저축은행이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했듯, 배구단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팀명에 담았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AI PEPPERS 엠블럼. [사진=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AI PEPPERS 엠블럼. [사진=페퍼저축은행]

또 AI는 배구단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와의 동행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지난해 광주광역시는 AI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AI 중심도시광주'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AI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광주광역시의 동반자이자, 지역 겨울 스포츠의 상징이 되겠다는 의미를 반영했다고 페퍼저축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페퍼스(PEPPERS)'는 선수단과 코치진, 페퍼저축은행 임직원, 광주광역시민, 배구단 팬까지 하나의 공동체로 뭉쳐나가자는 소망을담았다.

AI 페퍼스의 엠블럼은 배구와 AI의 결합을 모티브로 했다. 엠블럼은 페퍼저축은행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을 선택했고, 배구공 안에 디지털 데이터 네트워크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상단에는 페퍼저축은행, 하단에는 광주광역시의 영문명칭을 새겼으며 중앙에는 'AI 페퍼스' 로고를 배치했다.

장 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배구단 팀명 결정 과정에서 회사와 연고지의 지향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과, 고심 끝에 AI 페퍼스로 선정했다"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광주광역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AI 페퍼스가 1등 여자 배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의 여자프로 배구팀 AI페퍼스는 여자프로 배구리그에서 10년만에 탄생한 신생팀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신화의 김형실 감독을 포함한 감독·코치진을 필두로 엘리자벳 이네바르가, 이한비, 이현, 지민경, 최가은, 최민지, 하혜진, 구솔을 선수로 영입했다. AI 페퍼스는 오는 10월 시작되는 2021-2022 시즌 정규리그부터 나올 예정이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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