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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확산세, 반드시 잡겠다"…백신접종률 50% 넘어


"우리나라 코로나19 치명률 낮은 수준"…K방역 높이 평가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역을 접종률의 제고와 연결해 반드시 확산세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문재인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쳐]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문재인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일상회복의 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가 2천568만8천69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 국민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176일만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1천151만7천874명으로 전 국민의 22.4%로 잠정 집계됐다.

문 대통령은 "50%가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진도"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추세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 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다면, 그만큼 일상 회복의 시간도 앞당겨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K-방역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202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9주 연속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우리도 코로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하지만 "'빠르게 검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을 유지하면서 주요 국가들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지만, 그래서 더욱더 방역과 접종에 힘을 모아야 하겠으며 정부는 접종률을 빠르게 높여 나가면서 방역과 일상, 민생과 경제가 조화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며 "국민 여러분,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적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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