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롯데관광개발, 타워2 객실 오픈 임박…"ADR 30만원 전망"-KB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1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꿔서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내달 타워2 호텔 객실 오픈이 예정돼 ADR(평균객실단가)이 3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5.3%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97억원보다 컸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컸던 건 초기 낮은 드롭액 때문"이라며 "지난 6월 기준 323억원, 홀드율 13.0%를 기록했고, 카지노 총매출액은 42억원, 순매출액 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드림타워 카지노 영업장의 월평균 드롭액 규모를 6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오픈 초기 단골 고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롭액 규모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짚었다.

홈쇼핑 판매 등으로 ADR이 2분기 27만2천956원으로 낮아진 영향도 있단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호텔 매출의 경우 홈쇼핑 수수료 및 각종 컴프(comp)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ADR로 산정되는데 기존 KB증권 추정치는 홈쇼핑 수수료 등을 낮게 책정해 ADR을 40만원으로 가정해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월평균 드롭액 추정치 또한 8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하향됐다. 내년 추정치도 2천억원에서 1천70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입이 예상되는 2023년 월평균 드롭액은 기존 추정치인 2천200억원을 유지한다"며 "다만 다음달 타워2 호텔 객실 오픈이 예정되어 있고 성수기를 맞이해 ADR이 3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관광개발, 타워2 객실 오픈 임박…"ADR 30만원 전망"-KB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