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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롯데 천적' 이영빈, 1군 콜업 당일 멀티히트에 결승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인 선수가 큰 일을 했다. LG 트윈스 이영빈(내야수)이 주인공이다.

그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에 맞춰 1군으로 콜업됐다. 이영빈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대신해 해당 포지션을 맡았고 타순은 9번에 배치됐다.

콜업 당일 선발 출전한 이영빈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구본혁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칠 때까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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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롯데에 7-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영빈을 포함한 타선도 제 임무를 다했다.

이영빈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그는 유독 롯데전에 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롯데를 상대로 8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도 하나 쳤고 도루도 한 개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래도 롯데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출전(지난 5월 26일)하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빈이 이날 타석에서 때린 2안타는 모두 롯데 '에이스'이자 선발 등판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기록했다. 이영빈은 "(스트레일리가)빠른 장점을 갖고 있어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투 스트라이크 상황이라 되도록 짧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분위기를 반전하고 다음주 일정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영빈은 "팀이 연패 중이라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한다고생각했다"며 "어떻게든 승리에 보탬이 되자고 마음을 먹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퓨처스(2군)리그에서 계속 경기를 뛰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황병일 퓨처스팀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영빈은 이날 롯데전을 포함해 1군에서는 28경기에 뛰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30경기에 나와 타율 3할(80타수 24안타) 1홈런 17타점 11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류지현 LG 감독도 롯데전이 끝난 뒤 이영빈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류 감독은 "2회말 찬스에서 나온 견제사로 인해 경기 흐름과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이영빈이 적시타가 컸다"고 만족해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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