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황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지명했다. 최종 임명 여부는 오는 30일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월 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올렸다. 사장 후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다. 임용기간은 3년이다.
황씨는 자신의 SNS을 통해 정치,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으며, 지난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이 지사가 출연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지난달 말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 지사가 형수에게 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빈민의 삶으로 그 주변에 욕하고 거칠게 사는 사람들이 많고 거친 삶, 그런 환경 속에서 살게 되면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집어넣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의 그 삶에 대해서 너무 야박하게 굴지 말자, 이해하자고 했더니 이후부터 공격을 해대는데 지금도 그렇다"고 토로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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