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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유상증자·영구채 통해 1834억원 규모 자본 확충


포스트 코로나 대비 유동성 확보…적극적 재무건전성 관리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진에어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대규모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진에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천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720만주를 주당 1만5천5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24일, 납일일은 11월 9일이다.

진에어가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사진=진에어]

구주주 청약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진에어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천500만주에서 5천220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이어 사모방식으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750억원을 발행한다. 만기는 30년이며 발행 시기는 8월 20일이다. 영구채는 만기가 있지만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를 계속 연기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회사채다.

진에어는 이번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해 연내 총 1천834억원의 자본을 확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적극적인 재무건전성 관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동성 사전 확보를 기반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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