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에 경고장 "文정권 부역 참회 없이 점령군 행세… 토론 때 보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로 보수야권을 공격한 전력 등을 지적하며 "(경선) 토론 때 보자"며 경고장을 날렸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윤 전 총장이 검사로서 문재인 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 때 매일매일 그것을 지켜봤다"며 "우리 진영 사람들이 차례로 끌려가 직권남용이라는 정치적 죄명을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감옥가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본 야당 대표였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했다. 홍 의원은 "(당시) 900여명이 조사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며 "나의 최측근이던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검찰의 수사압박에 못 이겨 자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 초선의원이나 재선 이상 의원들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잊어버렸을 것이나 나는 그것을 잊을 수가 없다"며 "그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문재인 정권에 부역한 것에 대해 참회와 반성 없이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토론 때 보자"고 경고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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