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맙다 미르4" 위메이드 상반기 매출, 전년 실적 넘어


'미르4'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8월 중 글로벌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 게임 '미르4'의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가 2분기 실적이 급등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11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021년 2분기 매출 688억원, 영업이익 268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7% 급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의 경우 1천449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인 1천262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 2021년 2분기 실적 현황. [사진=위메이드]

이러한 실적을 견인한 미르4는 대규모 업데이트 등 영향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2분기까지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의 경우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8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미르4는 게임 내 가장 중요한 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으로 만들고 이용자들의 핵심 자산인 캐릭터를 NFT화 해 의미 있는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만들 계획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현재 전세계 170여개국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 CBT에서는 흑철을 놓고 전쟁이 일어나는 메타들이 보여 인상적이었다"며 "국가전, 지역전을 의도했는데 국가별 문파가 형성돼 대결이 벌어지는 모습이 보여 우리가 의도한 재미가 받아들여졌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더불어 '미르 트릴로지'로 알려진 '미르M'도 연내 출시한다. 미르M은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출시를 앞둔 '미르4'. [사진=위메이드.]

2분기는 위메이드의 S급 개발사 투자 성과 및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진 시기였다. 2018년 투자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 직후 국내 주요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7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총 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등 총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출시했으며, NFT 옥션 플랫폼 '위믹스 옥션'을 론칭해 NFT 마켓 사업에도 진출했다. 하반기에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비롯해 각종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옛 조이맥스)는 사업 부문별 역량 집중 및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한 경영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물적분할을 실시했으며, 신설법인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라이트컨을 설립했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4의 성공과 라이선스 게임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는 위메이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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