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예약 시스템 정상화…LG CNS 해결사 '우뚝'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 핵심 역할…예약 서비스 사실상 정상화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40대 이하(만18세~49세 이하)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첫날, 약 170만명의 신청자 예약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 [사진=화면 캡처]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백신예약시스템이 사실상 정상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백신접종 예약은 총 1천600만 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규모가 큰 만큼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의 10부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LG CNS가 이번 백신예약 시스템 정상화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만50~60세를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접종예약시스템에 1천만명에 달하는 대상자가 동시에 접속하자, 시스템이 먹통이 되며 큰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LG CNS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LG CNS 아키텍처 최적화팀은 5일간 면밀한 분석을 통해 예약 서비스 병목 현상 90% 이상을 개선해 시스템 정상화 작업을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대입 수험생, 고령층 미접종자, 지자체 우선 접종, 장애인 대상 시스템이 연이어 오픈됐으며, 실제로 시스템 장애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세 차례 이상 실전테스트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최적화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EBS 온라인클래스 사태 당시, LG CNS의 아키텍처최적화팀이 긴급 투입돼 시스템 장애를 3일 만에 해결한 적이 있다.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이번 백신예약시스템 장애 상황에도 무상으로 투입돼 긴급 이슈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시스템 과부하, 오픈 직전 돌발 상황 해결 등 장애 처리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작업에 긴급 투입된 이후 과부하 발생 원인과 최악의 상황에서 핀포인트 처방전을 도출해 냈다. 그 결과, 시간당 접속자 수가 30만명에 불과한 기존 백신예약시스템을 200만명 이상이 접속할 수 있도록 가용 범위를 확장시켰다.

이와 함께 신청자의 생년월일 끝자리와 신청일 끝자리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과 의료 기관별 예약가능한 물량을 균등분배하는 기능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는 예약 10부제 운영과 초반에 일부 병원에 백신 신청이 몰려 해당 병원의 백신물량이 조기 마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대책으로 알려져 있다.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작업을 총괄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성훈 본부장은 "시스템 장애해결 과정에서 LG CNS 아키텍처 최적화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LG CNS는 대규모 IT시스템 경험이 많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국민건강과 직결된 긴급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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