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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이 살아있다"…SKT 5G·MEC 기술로 탈바꿈


ICT 기술 활용한 생생한 역사 교육 및 체험…'슈퍼노바·점프AR’등 적용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독립기념관이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SK텔레콤 5세대통신(5G)과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고화질로 복원하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기술로 독립기념관의 방대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관람객이 점프AR로 자신의 모습을 백범 김구 선생님으로 합성한 모습 [사진=SKT]
관람객이 점프AR로 자신의 모습을 백범 김구 선생님으로 합성한 모습 [사진=SKT]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협력해 5G MEC 환경에서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독립 운동의 역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마법사진관 등 총 5종 초실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5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 슈퍼노바 기술 기반 마법사진관 ▲ 누구(NUGU) 적용 코딩 로봇을 활용한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 ▲ VR기술로 보는 하늘공원 한글 퀴즈 ▲ 4DX로 경험하는 독립운동 ▲ 점프AR로 만나는 백범 김구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지난해 5월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이 5G MEC 기반 체험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인 첫번째 결과물이다.

먼저 '마법사진관'에서는 SK텔레콤 5G MEC 기반 영상 이미지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 기술을 적용해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인물자료 및 역사자료를 고화질로 복원해 볼 수 있다.

또 방문객이 역사 속 인물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것처럼 의미 있는 합성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촬영된 결과물은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 갤러리 형태로 저장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개인 SNS로 전송도 가능하다.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에서는 누구알버트 코딩 로봇을 활용해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기지건설과 독립전쟁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생활 속에 남아있는 일본식 표현들을 순우리말로 고쳐보는 프로그램도 체험해볼 수 있다.

4DX, VR, AR, MR 등의 멀티 영상 체험이 가능한 MR독립영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우리말 지키기를 주제로한 '한글을 지켜라' 4DX 애니메이션 및 VR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 증강현실 솔루션 점프AR을 통해서는 김구선생님 AR 합성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향후 회사와 독립기념관은 점프AR에서 독립기념관의 방대한 콘텐츠를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2024년까지 총 5년간 공동사업을 통해 ICT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독립기념관 주요 관람 동선에 5G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약 400만㎡(120만평)에 이르는 독립기념관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G 와 MEC를 기반으로 관람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전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혁신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시대 전시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 컴퍼니장은 "이번에 선보인 다양한 체험 콘텐츠는 SKT의 ICT 기술을 독립기념관에 접목시켜 국민 역사의식 고취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5G MEC 기반의 독립기념관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시문화 혁신의 새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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