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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코스닥 상장…"신약개발·해외진출 확대"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inno.N)이 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HK이노엔은 최근 10년간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제약 업종 중 1천871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HK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다.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된 후 지난해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백신, 수액 및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160여 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을 비롯해 뉴틴(건강기능식품), 클레더마(더마코스메틱), 스칼프메드(두피·탈모케어) 등 HB&B(헬스 뷰티&베버리지) 사업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이노엔 강석희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상장 당일인 9일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이노엔 강석희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상장 당일인 9일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또한 HK이노엔은 소화, 자가면역, 감염, 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6개의 신약, 바이오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성장 기틀을 다지고 있고, CAR-T·CAR-NK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도 착수했다. 향후 공모자금을 신약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뿐 아니라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자금을 신약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뿐 아니라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천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앞으로 신약·신제품 연구개발과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일류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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