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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캐피탈 인수전에 키스톤PE 뛰어들어…아시아경제 앞세워 450억 투자


키스톤PE와 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구성해 JT캐피탈 투자 나서…인수 성공 가능성↑

JT캐피탈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평로빌딩 모습. [사진=JT캐피탈 ]
JT캐피탈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평로빌딩 모습. [사진=JT캐피탈 ]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JT캐피탈 인수전에 키스톤PE가 뛰어들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아시아경제의 자금을 활용해 뱅커스트릿PE와 함께 JT캐피탈 인수에 나선다.

6일 금융권과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아시아경제는 키스톤뱅커스1호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45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키스톤뱅커스1호PEF에 후순위 앵커투자자(LP)이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해서다.

키스톤뱅커스1호PEF는 키스톤PE와 뱅커스트릿PE가 컨소시엄을 구성, JT캐피탈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키스톤PE는 아시아경제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이에 JT캐피탈 총 인수금액 1천160억원에서 인수금융(250억원)을 제외한 910억원 중 절반을 아시아경제가 책임지게 된다.

다시말해 아시아경제의 대주주인 키스톤PE가 아시아경제를 투자자로 끌어들여 뱅커스트릿PE와 함께 JT캐피탈의 지분 인수에 나선다는 얘기다.

앞서 뱅커스트릿PE는 홍콩 VIAMC(VI Asset Management)와 함께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해 브이아이(VI)금융투자를 세웠다. VI금융투자는 일본 금융사 J트러스트그룹으로부터 JT캐피탈과 JT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6월까지 JT캐피탈 인수를 위한 매각 대금의 잔금을 치뤄야 했지만 계획만큼 투자자 모집을 하지 못하면서 이달로 매각 대금 납입일을 늦췄다.

JT캐피탈 인수·합병(M&A)전에 키스톤PE까지 뛰어들면서 JT캐피탈 인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VI금융투자는 JT캐피탈을 인수한 후 JT저축은행도 인수할 계획이어서 키스톤PE가 JT저축은행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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