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이브 에코스' 中 초반 선전…흥행하나


CCP게임즈-넷이즈 5일 출시…애플 인기 1위, 매출 33위 기록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 자회사인 CCP게임즈(대표 힐마 패터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이브 에코스(EVE Echoes)'가 우주 전쟁이라는 마니악한 소재의 한계를 딛고 중국에서 초반 선전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브 에코스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하고 매출 순위 3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론칭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순위 상승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8월 5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이브 에코스'. [사진=CCP게임즈]

CCP게임즈와 중국 넷이즈가 공동 개발한 이브 에코스는 CCP게임즈의 간판 온라인 게임인 '이브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샌드박스형 다중접속(MMO) 게임이다. 8천여개 행성계를 무대로 한 우주 공간에서 탐험하거나 자신의 전투함을 만들어 우주 전쟁을 벌일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판호는 올해 2월 발급받은 바 있다.

이브 에코스는 SF 우주 소재 게임이라는 마니악한 장르의 한계에도 중국 내 사전예약자 590만명을 확보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비스를 맡은 넷이즈는 사전예약자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들을 제공하는 등 추가적인 순위 상승을 이끌 방침이다.

이브 에코스가 중국 내 흥행에 성공할 경우 CCP게임즈의 모회사인 펄어비스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앞서 펄어비스는 2018년 9월 CCP게임즈 지분 10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에따라 CCP게임즈의 매출은 그대로 펄어비스의 실적에 연결되는 구조다.

이브 에코스 성적에 따라 펄어비스 내 지식재산권(IP)별 매출 비중도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펄어비스의 이브 IP 매출 비중은 17% 가량으로 '검은사막'의 비중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브 에코스를 시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로도 중국 시장 공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6월말 '깜짝' 판호 발급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회사 측은 중국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와 함께 중국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중국 최대 IT 업체인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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