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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청약 증거금 7180억 규모…경쟁률 250대 1


코스닥 이전 상장 오는 13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엠로는 일반 공모 청약증거금이 7천1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엠로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25만4천26주에 대해 청약을 실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250.01대 1로 나타났다.

 엠로가 일반 공모 청약증거금으로 약 7천억원을 모았다. 사진은 엠로의 로고.
엠로가 일반 공모 청약증거금으로 약 7천억원을 모았다. 사진은 엠로의 로고.

앞서 엠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2천6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중소형 공모주 옥석 가리기에 나서 공모가가 합리적이면서도 실적이 좋은 엠로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엠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부터 청약까지 높은 관심을 보내준 투자자께 감사드린다"며 "엠로는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등 이익률이 좋은 기술 기반 매출 증대를 통해 실적 확대와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엠로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엠로는 지난 2000년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설립됐다.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천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00% 성장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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