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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尹, 술꾼으로 살던가" 공격에 이준석 "음주운전한 분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측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그냥 술꾼으로 살던가"라고 저격하자, "내로남불 그만하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술꾼으로 살라니요?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습니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지사 캠프의 박진영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최근 정치권 인사들과 '반주' 스킨십 행보를 보인 것을 두고 "이준석과의 치맥, 부산에서의 백주대낮 낮술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가롯 유다 과의 군상끼리 만나서 소주를 드셨다"며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과연 코로나 방역에 적절한 행동인가. 혹서기에 노동하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가"라며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파티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의힘도 정신 차려야 한다"며 "아무리 적의 적은 아군이라지만 배은망덕한 배신자가 아닌 정통성 있는 지도자를 찾아야지, 진보 보수를 떠나서 보기에 한심하지 않나. 참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회사진취재단)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이에 이 대표는 "오히려 음주운전하신 분에게 해명하라니까 '2004년 이대엽 시장의 농협 부정대출 사건을 보도한 권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 중 이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아리송하게 해명하는게 문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4년 이 지사가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전력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9대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문재인 대통령, 이 지사 등이 맥주잔을 기울이는 사진 등을 첨부하며 "민주당은 대놓고 후보들끼리 모여서 술 마셔 놓고는 왜 지적하느냐. 자료 사진 보시고 내로남불 그만하라"고 적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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