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244.81대 1…21조원 몰려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8일까지 3일간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244.81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81개 기관이 참여해 42억8천409만9천주를 신청했다. 주당 공모금액은 5천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21조원이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28.3%다. 381개 기관 중 85곳만 보호예수를 약속했다. 6개월 락업을 확약한 기관은 32곳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SK디앤디 스폰서 투자로 우량자산의 지속편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상장 후 성장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리츠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경기도 용인시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상장 후 SK디앤디는 개발하는 오피스와 물류 우량자산을 확보해 양적, 질적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300억원을 직접 투자한 스폰서이자 공동사업협약 대상자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자산을 우선 편입할 권리를 갖는다. 더불어 프롭테크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병행으로 부동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저희 리츠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거시 환경과 사회적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많은들의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는 5~9일, 3영업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2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회사는 SK증권, 유안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