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0일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잘 들어오셨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또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의원(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에게서 더 높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 오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본선에 나간다면 국민의힘에서 (기호) 2번을 달고 나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드렸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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