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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Q 영업익 전년비 36%↑…북미 고객↓·구독가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 매출 73억 4천200만달러, 영업이익 18억4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을 상회하는 150만개를 달성했다. 이로써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900만가구로 늘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순증치가 줄었다.

여기에 지난 2분기 동안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43만명의 고객이 이탈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고객 숫자 감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02만개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넷플릭스 측은 여전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가구를 달성할 경우 지난 2년 동안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천400만, 연간 기준으로 2천700만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회원당 매출 역시 2019년 2분기 대비 상승했다. 동시에 구독 해지율이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더욱 많은 회원들이 넷플릭스 계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미국 시청자가 TV를 시청하는 전체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며, 여기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성숙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도 아직 더 많은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선택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미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콘텐츠들의 후속 시즌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작 넷플릭스 영화 다수도 공개한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오는 23일 공개되는 '킹덤: 야신전'을 비롯해 '고요의 바다', '오징어 게임', '지옥', '백스피릿' 등이 눈에 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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