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와 관련한 당내 반발에 대해 "신임 대표이고 제가 나이가 좀 젊다 보니까 그런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16일 이 대표는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솔직히 말하면 지난해 김종인 위원장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동의하는 모양새를 취했을 때 지금까지 반발 안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또 그렇게 저희 당 의원님들이 항상 철학 얘기하고 이렇게 또 학자적인 관점으로만 얘기하시는 건 아니"라고 작심하듯 덧붙였다.
또 "정부 쪽도 단일안이 나와야 된다"라며 "굳이 제가 철학 이외의 정치를 언급한다면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야당이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냥 어떻게든 안 주려고 하는 모양새로 계속 가는 것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희가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고 합리적인 어떤 안을 도출하려고 하는 노력까지는 국민들이 인정할 거지만 무조건 반대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없다. 이게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후 남는 재원으로 재난지원금 확대를 검토한다'는 취지로 말해 사실상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의하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2시간 만에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일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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