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LGU+ 5G 주파수 추가할당에 SKT·KT '발끈'…美 사이버안보 실장 "범죄 척결"


LG유플러스가 정부에 5G 주파수 3.5㎓ 대역 20㎒ 폭 추가 할당을 요청했다. [사진=LGU+]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 LGU+ '절차대로' vs SKT・KT '어불성설'…5G 주파수 추가 논란

5G 주파수 3.5㎓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여부를 두고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시작하는 농어촌 공동로밍 품질 확보를 위해 추가 할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SK텔레콤, KT는 특정 사업자만의 요구를 반영한 주파수 공급은 불공정하다고 반발한다.

1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 단독으로 추가 주파수를 할당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현재의 주파수 할당 현황, 주파수 포화 정도, LG유플러스 품질 수준 등을 고려하면 기존 주파수 계획을 바꿔야 할 변수가 없어 정책을 변경할 만한 합리적 요인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10월1일로 예정된 농어촌 5G 공동로밍 시 국민들이 균질한 서비스 품질을 이용하기 위해 주파수 추가할당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SK텔레콤이 카카오에 음원플랫폼 멜론을 넘기기 전,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 지원한 사실이 발각돼 정부로부터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사진=SKT]

◆ 공정위 "멜론 키우려 부당지원, 시정명령"…SKT "법적 대응 검토"

SK텔레콤이 음원플랫폼 멜론을 넘기기 전,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 지원한 사실이 발각돼 정부로부터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정산관계를 고려한 합리적 결정으로 의결서를 수렴한 후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은 SK텔레콤이 2010~2011년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09년 자회사인 로엔에 사업부문이던 멜론을 양도하면서 로엔이 온라인 음원서비스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휴대폰 결제 청구수납대행 서비스 수수료율을 기존 5.5%에서 1.1%로 인하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이 합리적 이유 없이 로엔에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이 2010~2011년 동안 로엔에 제공한 경제상 이익은 약 52억원 수준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자금이 직‧간접적으로 로엔의 경쟁 여건을 다른 경쟁사업자들에 비해 유리하게 하는 발판이 된 것으로 봤다.

반면 SK텔레콤은 공정위의 이같은 처분에 이의를 제기했다. 당시 멜론 청구 수납대행수수료 수준은 양사간 여러 거래의 정산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었다는 것. 무엇보다 SK텔레콤과 로엔은 정산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제상 이익을 얻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공정위 의결서 수령 후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법무법인 세종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과 규제'에 대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 "온라인 플랫폼, 기존 산업과 다르다"…규제 조정 안되는 정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과 산업 비중이 커지면서 규제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커진 시장만큼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로 데이터 독점 현상, 불공정 거래 이슈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다.

이 때문에 국회 말고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등이 담당을 자처하며 다수의 규제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사업자 및 학계·법조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규제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시장 특성을 파악한 세심한 규제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14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법무법인 세종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과 규제'에 대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대체로 온라인 플랫폼 규제는 기존 법의 답습이 아닌, 시장 특수성을 고려한 세밀한 규제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산업과 달리 다면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특수성을 고민하지 않는 규제는 오히려 시장 혁신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걱정이다.

기존 시장과 큰 차이가 있는 점을 분명히 알고, 규제 프레임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 기존 법의 연장선에서의 법안 마련은 오히려 폐해만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2분기 전 세계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앱은 '틱톡'으로 나타났다. [사진=틱톡]

◆ '비대면 수요' 앱 지출에 미치는 영향…글로벌 2Q 연속 '신기록'

지난 2분기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결제액이 340억달러(약 39조원)에 달하며 1분기에 이어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비대면' 트렌드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앱 소비자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에도 320억달러로 사상 최다치를 돌파했는데 2분기에 이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

게임과 비게임 부문 앱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비게임 앱 중에서는 바이트댄스의 '틱톡'이 2분기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했다. 그 뒤를 유튜브, 틴더, 디즈니 플러스가 이었다.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해 오던 앱들이다.

10위 안에 들어간 앱 중에서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앱인 HBO 맥스가 가장 눈에 띈다. 워너미디어의 OTT 서비스인 HBO 맥스는 전 분기 대비 여섯 계단 상승한 매출 6위에 올랐다. 전 분기 대비 매출 상승 순위로 따지면 틱톡에 이은 2위다. 지난해 5월 미국 등에서 출시해 OTT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에 속하지만 지난 5월 미국에서만 월간 실사용자 1천800만명을 모으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났다.

[사진=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신규 이용자 456% 급증…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시작한 이후 주요 지표가 급등세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7월 13일 기준 전월 대비 ▲신규 이용자 수 456% ▲복귀 이용자 수 404%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3% ▲월간 순수 이용자 수 150% 등 이용자 수 및 서버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했다.

주요 흥행 지표인 PC방 점유율도 상승세다. 13일 게임트릭스 기준 로스트아크는 5%가 넘어서는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MMORPG 장르 중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전체 순위에서도 톱5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아스탤지어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7월부터 9월에 걸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규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예고된 콘텐츠만 해도 20여종에 이른다.

◆1주년 맞은 '애니팡4', 하트 21억개 쐈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애니팡4' 출시 1주년을 맞아 그간 기록한 지표들을 14일 공개했다.

애니팡4 이용자들이 지난 1년간 사용한 하트 개수는 21억개였다. 이는 한달 평균 1억7천500만개, 하루 평균 570만개가 사용된 셈이다. 또한 자체 길드 시스템인 '팸'에서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하트는 2억개 이상이었다.

애니팡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운영된 실시간 대전인 '애니팡 로얄' 역시 지난 1년 간 4천600만건의 플레이를 기록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호응은 게임의 인기와 함께 지난해 11월 하트 사용 개수로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선데이토즈는 1주년을 맞이해 애니팡4에 코스튬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모자, 상의, 하의 등 7종의 의상을 애니팡 캐릭터가 착용하면 플레이 중 다양한 특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중소형 IT기술·인프라·플랫폼 기업들의 IPO도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중소규모 IT기술·인프라 기업' 8월 IPO 총공세

7월 말과 8월 초에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중소형 IT기술·인프라·플랫폼 기업들의 IPO도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플래티어, 딥노이드, 브레인즈컴퍼니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악화 등 여러 이유로 공모일정이 조정됐지만, 늦어도 8월 중에는 IPO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플래티어는 당초 이달 12~13일 수요예측을 예정했으나, 관련 일정이 7월 말~8월 초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플래티어 관계자는 "늦어도 8월 초에 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 중으로는 상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기업 딥노이드는 7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이었으나 8월로 일정이 미뤄졌다. 딥노이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의료 AI솔루션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의료인의 진단∙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나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 IT인프라·솔루션 기업 브레인즈컴퍼니는 8월 초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기업전산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IT인프라 구성과 성능·장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다. 또 AI·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보안솔루션 개발과 구독형 사업모델 개발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 영역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美 사이버안보 실장 "사이버 공격, 범죄척결 전세계 나서야"

"주요 인프라가 글로벌하게 통합되는 상황에서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공격은 더이상 국가 개별 사건이 아니다. 전세계가 협력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에릭 골드스타인 미국 국토안보부 사이버보안(CISA) 실장은 14일 열린 '제 10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랜섬웨어는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도시, 병원, 학교, 제조·기반시설을 대상으로 감염을 퍼뜨린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해커그룹들이 여러 조직과 함께 움직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골드스타인 실장은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지하 범죄조직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다수 개별 그룹이 아닌 범죄 카르텔을 구성해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까지 걸리는 시간이 과거 며칠에서 최근 몇 시간으로 현저히 줄었다고 했다.

이 때문에 국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는 "집단 방어와 복구 능력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 건수와 그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미국은 범죄조직 전술, 기술·절차를 예측하고 대응력을 강화해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 척결 차원에서 전세계가 총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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