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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청약에 32조 몰렸다…삼성·KB증권 '0주' 배정 나올 듯


증거금 32조원으로 SK바이오팜 넘어서…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청약에서 32조원을 증거금으로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영향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시중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SD바이오센서가 IPO 일반 공모 청약에서 32조원을 증거금으로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SD바이오센서의 증권사별 일반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 [사진=NH투자증권]
SD바이오센서가 IPO 일반 공모 청약에서 32조원을 증거금으로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SD바이오센서의 증권사별 일반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 [사진=NH투자증권]

9일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274.02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1조9천12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IPO 시장 열기에 불을 지폈던 SK바이오팜의 증거금(30조9천899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NH투자증권에서 최소 단위(10주) 청약 등으로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들은 2~3주 가량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균등배정으로 1~2주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의 경우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배정주식수의 50%)을 넘어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D바이오센서의 공모가는 5만2천원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 총액 규모는 약 5조3천701억원이다.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하면 주가는 13만5천200원까지 오른다.

SD바이오센서는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에 대한 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개인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미있는 사업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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