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때린 최민희 "조국은 집요한 수사…김건희는 아내라 특별하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문 의혹과 관련,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럼 정경심 교수는 본인이 장관하려고 해서 그토록 집요하게 수사했나. 조민 씨는 본인이 내각 들어가려 해서 괴롭혔나"라고 성 의원의 발언을 맞받아쳤다.

앞서 성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김씨의 논문 의혹과 관련, "(김씨가) 장관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공직에 본인이 출마할 것도 아닌데 그렇게 (윤 전 총장의) 전체 도덕성에 다 포장되는 건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문제가 있다면 학교에서 나름대로 어떤 프로세스가 작동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최 전 의원은 "조국 교수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되자 온 가족, 80노모·아내·자녀·동생·이혼한 제수까지 '인디안기우제'식(집요한) 수사로 못살게 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으며 "대권 후보 재산 검증부터 하자. 본인·직계존비속·배우자·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모두 검증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도 예외일 수 없다. '경제 공동체'로 보이는 윤 후보의 장모가 사무장 병원 건으로 법정구속됐다"며 "민주당 쪽 유력후보가 윤 씨와 같은 처지였다면 하루도 못 버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신. 국힘님들. 김건희 씨 논문들, 학교 프로세스 운운 전에 검찰 프로세스를 작동시켜야 할 듯"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사진=뉴시스]

최 전 의원은 전날 또 다른 글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윤로남불' 대단하다"라며 "조민 씨는 공주대에서의 인턴 등 활동, 공주대가 문제 없다는데도 기소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내라서 김건희 씨는 특별하느냐"라고 저격했다.

이와 함께 윤 전 총장이 김 씨의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힌 기사를 첨부했다.

김씨는 지난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는 최근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 의혹 등에 대해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다. 또 김씨가 지난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또 다른 논문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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