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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쥴리' 의혹에 "아내는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거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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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내 김건희 씨를 둘러싼 '쥴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하며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술집 가서 이상한 짓을 했다는 얘기가 상식적으로 안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사람은 새벽 2∼3시까지 책을 읽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만큼 쉴틈없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며 "고교 교사와 대학 초빙·겸임 교수도 했고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윤 전 총장 부인 김씨의 예명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해당 'X파일'에서는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 '쥴리'였다는 의혹이 담겼다.

해당 의혹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달 30일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 가짜로 판명 날 것이다. 거짓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또 윤 전 총장은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 일은 장모 일이고 제가 걸어가는 길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걸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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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씨는 지난 2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피고인에게 공범 책임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투자금 회수 목적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이지만 요양병원 개설·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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