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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치매 연구데이터 주고받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英 DPUK 업무협약 체결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좌), 존 갤러처(John Gallacher) Director of DPUK(우) [사진=서울대]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좌), 존 갤러처(John Gallacher) Director of DPUK(우) [사진=서울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단장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은 영국의 치매연구정보통합시스템(Dementias Platform UK, 이하‘DPUK’)과 치매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치매를 예방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한 글로벌 노력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앞으로 ▲치매연구에 필요한 물질 및 데이터 교류 ▲실험적 연구(experimental study) 설계 ▲실험 지원자 모집 등에 대한 모범사례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PUK는 2014년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MRC)가 설립한 치매 민관협력 기구로 치매를 이해, 진단,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의 발견을 지원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통합 연구환경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DPUK는 300만명 이상의 건강기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들을 연결·선별·관리하는 세계 표준을 수립하였고, 데이터 저장소 간 상호 운영성도 확보하고 있다.

DPUK의 책임자인 존 갤러처(John Gallacher) 옥스퍼드대 교수는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건의 사례가 확인되고, 매 초마다 새로운 환자가 진단을 받는 세계적인 문제”이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치매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와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묵인희 사업단장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이 구축하고 있는 치매연구정보통합·연계시스템(Dementia Platform Korea, DPK)과 DPUK의 연구정보시스템의 협업을 통해 양국 치매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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