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식물 과방위, 선방위 구성 '묘연'…후오비 "韓 '신금융허브' 잠재력 무궁무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그래픽=조은수 기자]

◆ 유료방송 기술중립성…'법 개정'으로 실효성 높여야

유료방송 기술중립성 도입으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도 IPTV사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유료방송시장 표정이 다소 묘하다.

당장 해당 정책이 도입되길 기대했던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는 대상에서 빠져 어리둥절해 하고, 허가 대상에 포함된 중소SO는 당장 추진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중립성 도입으로 유료방송 기술 칸막이를 없애 다양한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로, MSO는 향후 관련 법 개정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시장 전반 기술중립성을 도입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관련 법 개정 속도를 내기 위해 사전에 정부 차원에서 기틀을 마련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유료방송업계는 과기정통부가 도입키로 한 유료방송 기술중립성 대상에 중소 SO만 포함 된 것에 다소 의아해하면서, SO·IPTV·위성방송 기술 경계를 완전히 허물 관련 법 개정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5일 과기정통부는 SO가 IP 전송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PTV 허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과방위 전체회의 모습.

◆ '명불허전' 식물과방위…국민 위한 선방위 구성도 '뒷전'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 이원욱)의 회의 일정은 감감무소식이다.

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야 의원들의 갈등으로 파행이 반복되면서 처리해야 할 현안과 법안이 산더미 처럼 쌓였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법안 처리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업무 공백이 5개월째 빚어지고 있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이달 과방위 회의 일정은 미정이다. 여야 간사간 합의로 정하는 일정은 이렇다 할 의견 교환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다.

현재는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8박10일 해외 순방에 동행하고 있어 귀국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로 인해 시급한 현안 처리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데 있다. 특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을 구성은 5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

방심위는 지난 1월 29일 4기 위원회 임기가 끝났지만, 여야 의원들간 대립으로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방심위에 누적된 심의 건수는 14만여 건에 이른다. 디지털성범죄 관련 민원은 1만여 건에 달한다.

게다가 방심위 위원이 선정되지 않으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출범도 불가능하다. 선방위 구성은 독립적으로 이뤄지지만 방심위에서 의결해야 최종 구성이 된다.

배민과 쿠팡이 단건배달에 이어 퀵커머스에 맞붙는다. [사진=각 사]

◆ '단건배달→퀵커머스'…배민 vs 쿠팡 전장 확대

쿠팡과 배달의민족(배민)이 단건 배달 경쟁에 이어 빠른 배달 서비스로 재격돌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자체 배달앱 '쿠팡이츠'를 통해 서울 송파구에서 '퀵커머스'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퀵커머스란 주문 후 최소 15분에서 최대 2시간 내로 배송이 되는 배달 서비스를 말한다. 배달의민족 B마트, 요기요 요마트와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단건 배달에 이어 퀵커머스까지 배민과의 전장을 확대한 셈이다.

이같은 행보는 퀵커머스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기인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사회 및 1인 가구 확대 등으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쿠팡 역시 '퀵커머스' 시장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배민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년 서비스 출시 당시 상품매출은 약 510억원이였으나, 2020년에는 약 2천20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배민의 수익구조 상 상품매출을 B마트 매출로 추정한다.

이번 퀵커머스 서비스 출시로 쿠팡이츠 역시 배민과 같이 중개 플랫폼 외 유통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구조 다변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쿠팡의 '로켓배송', '새벽배송'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폭넓은 이용자 확보도 기대된다.

쿠팡은 "쿠팡이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며 "현재 테스트 중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에서 마블 코믹스 히어로를 만날 수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 'DC' 택한 카카오 vs 네이버 '마블' 맞불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지식재산권(IP) 확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원천 IP를 확보함은 물론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작품의 팬들을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5일부터 마블코믹스 IP인 '블랙 위도우'를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다. 이는 네이버웹툰의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로, 국내 마블 공식 퍼블리셔인 출판 미디어 그룹 시공사와 손잡고 마블 시리즈의 웹툰화를 진행한다.

마블 코믹스는 웹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을 계기로 마블 시리즈의 여러 작품들이 웹툰화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의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의 작품이 9월부터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된다.

네이버가 마블 IP의 웹툰화에 나서면서 이미 DC코믹스와 손잡은 카카오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4월 DC코믹스와 협약을 맺고 '배트맨',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 등 인기 작품들을 컬러 웹툰으로 연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역시 시공사와 손잡고 이들 작품의 웹툰화를 진행했다.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매출 2위 기록…IP 인기 입증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현지 매출 2위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 문제 여파로 지난해 현지에서 철수해야 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인도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현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위를 기록 중인 게임은 가레나가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프리파이어'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아직 론칭 초반인 만큼 이른 시일 내로 매출 순위 정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추후 애플 앱스토어에도 진출할 경우 현지에서 벌어들이는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이러한 성과는 앞서 예견됐다. 이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배틀로얄 게임으로, 출시 전날까지 4천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17일 시작된 얼리 엑세스 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2천만명에 이르렀다.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국회 토론회 13일 열려

'강제적 셧다운제'의 필요성을 논하고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의원은 '게임 셧다운제 폐지 및 부모 자율권 보장 세미나'를 오는 13일 주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정부는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방지와 수면권 보장을 위해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여성가족부 소관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18세까지의 청소년 또는 법정대리인이 요청할 경우 게임 이용시간, 방법 등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셧다운제(게임시간 선택제)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소년 보호 및 청소년 행복추구권을 비롯한 헌법상 기본권, 문화 콘텐츠 이용 자율성 등 서로 어긋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고려해 최근 국회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방안에 대해 논하고 나아가 게임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룰 계획이다.

아비바 코리아(대표 오재진)기 7일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회사의 솔루션과 국내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비바 코리아]

◆아비바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국내 파트너십 생태계 확장"

아비바 코리아가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확장하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국내 투자를 확대한다. 또 OSI소프트 인수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회사의 솔루션을 강화하고 기존 주요 고객이던 조선해양 부문을 넘어 제조·화학 등 전 산업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비바 코리아(대표 오재진)는 7일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아비바(AVEVA)는 엔지니어링·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8 년 3월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부와 합병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약 50억달러(한화 약 5조 9천30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 OSI소프트를 인수함으로써 실시간 운영 데이터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를 강화했다.

◆후오비코리아 "韓 '신금융허브' 잠재력↑…글로벌 리더 충분"

"한국은 가상자산 등의 신금융 허브가 될만한 큰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국제 금융 자율화가 보장돼 있고, 금융 시장 자체가 성숙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국내 인프라 투자 등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7일 부산 해운대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월드블록체인 서밋 마블스 부산 2021' 콘퍼런스에서 엘레나 강(강채원) 후오비코리아 이사는 "신금융으로 바뀌는 흐름에도 빠르게 움직이는 한국은 글로벌 리더가 될 가능성도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3월 설립된 후오비코리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후오비 그룹은 한국을 포함한 미국, 호주, 홍콩, 베이징, 일본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한국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 등 관련 산업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룹 측에선 이를 일종의 기회로 봤다.

강 이사는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는 필수"라면서 "다만 건전한 투자 환경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 단지 규제만을 위한 규제가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규제와 관련 "오히려 진정성 있고 펀더멘탈(기반) 좋은 거래소와 그렇지 못한 거래소의 옥석이 가려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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