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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국 전 장관 수사 지나쳤지만, 유죄 확정된다면 책임져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지만 만약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는 분명 지나쳤다. 수사 과정에서 불법적인 피의사실 공표와 엄청난 마녀사냥을 했다"며 "기본적으로 선택적 정의를 행사한 윤석열 검찰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측면에서 공직자는 털어도 먼지가 안 나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저는 조 전 장관님이나 가족들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불법적인지 알지 못한다. 인간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상적 공급과 수요로 결정된 가격은 존중해야 한다"며 "억지로 누를 필요 없이 세금을 부과하고, 수요와 공급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삶을 영위하고 업무를 보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부동산 외에 다른 부동산을 가지면 손해를 보거나 이익이 없도록 하면 된다"며 "취득, 보유, 양도 단계에서 불로소득이 불가능하도록 세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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