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여권 시행…델타 변이종 확산 우려


코로나19 백신 접종 디지털 증명서…유럽권역내 여행 허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유럽연합(EU)이 7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접종 이력을 증명하는 백신여권의 발행을 시작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EU는 1일(현지시간) 유럽 권역내 백신접종 이력을 디지털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는 백신여권 운용에 들어갔다.

백신여권 또는 디지털 코로나19 접종 증명서는 EU의 회원국 27개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올여름 휴가 기간에 백신을 접종한 유럽인들은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어 여행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U가 7월 1일부터 백신여권 시행을 시작했다 [사진=EU]

백신여권은 EU의 회원국 소속이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디지털 증명서는 백신접종을 끝냈거나 최근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 항체를 지닌 EU 회원국 시민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백신여권 소지자는 권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와 추가 검사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된다. 다만 델타변이종의 확산을 우려해 각국 정부가 이에 대한 별도 제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던 델타 변이종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백신의 접종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남미, 미국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여권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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