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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동산으로 흘러간 돈, 증시로 유입돼야"


홍성국 의원 주최 '주식시장 발전 좌담회'…"장투환경 조성 필요"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간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방법론으론 자본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홍성국 의원이 주최한 '중산층 경제의 징검다리,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수출 증가율이 45%에 달하지만, 기업의 주가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학생들에게 경제, 주식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중산층 경제의 징검다리,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좌담회'에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사진=오경선 기자]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장기 투자에 대한 지원 제도도 필요하다"며 는 생각을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 함께 참석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통상 주주들은 포트폴리오 구성 시기가 짧다"며 "투자에 내재된 단기성을 줄이기 위해서 세제혜택 등 제도적 인센티브를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펀드 등 간접투자시장에 대해서도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모주 청약에서 개인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공모주 청약 시 개인 비중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주식시장 활성화와 개인투자자의 동기 부여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청년 세대가 주식투자를 통해 주택을 마련하는 주택마련 청약펀드를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가입 조건을 완화하거나 급여액을 늘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중소 상장사에 대한 분석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모든 기업을 분석할 수는 없다. 그러나 리포트로 커버리지된 중소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비교해 보니, 후자의 주가 변동성이 훨씬 심했다"며 "중소기업을 분석하는 리서치센터를 따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의지의 문제인 것 같다. 금융투자협회나 한국거래소가 성의를 가지고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송흥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도적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할 때 정보가 부족하다"며 "현재 2개인 거래소를 조금 더 세분화해 투자자들이 중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번 좌담회는 경제 발전과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돕는 주식시장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의원, 이 전 대표를 비롯해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송흥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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