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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셈법복잡 '요기요' 매각…컴투스, 이주환 신임대표 선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요기요 매각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로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요기요 매각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로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 셈법 복잡해진 요기요 매각…새 주인 누구?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는 배달앱 '요기요'의 매각 작업이 길어지고 있다. 가격·한정된 시간·경쟁사 쿠팡이츠의 선전 등이 매각 돌발 변수로 작용하며,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본입찰 마감이 30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애초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17일 본입찰을 마감할 방침이었으나, 2차례 연기해 이달 말까지 인수 희망 업체에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과 일정이 겹친 점 ▲인수 희망 업체와의 가격 온도 차 등이 연기 배경으로 꼽힌다.

요기요 입장에선 매각 작업이 시간을 끌수록 불리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제시한 매각기한도 8월 초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만 공정위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매각을 할 수 없는 경우 매각 기한을 6개월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해줬다.

때문에 유력 인수 후보자들도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를 선택하고 있다. 우아한형제와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서는 요기요 매각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픽=조은수 기자]
[그래픽=조은수 기자]

◆ 방통위 'AI 추천 원칙' 발표…업계는 "황당"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에 대해 'OTT 업계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방통위는 해당 원칙을 발표하며 OTT 사업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으나, OTT 사업자들은 관련 공청회가 개최된 이후에서야 원칙의 존재를 알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사업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업자들은 영업 비밀 침해, 역차별 이슈, 위험 수준별 접근 필요, 준수역량 미달 우려 등을 지적했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AI 기반 미디어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을 상정, 의결했다.

해당 기본원칙은 최근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I 기반 추천 서비스의 불투명성, 편향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자, 해당 서비스의 투명성과 다원성을 확보하는 취지에서 서비스 제공자에게 권고되는 자율 규범이다.

 [사진=부산시의회]
[사진=부산시의회]

◆ '부산시 SO 지원 조례' 통과…'지역성 구현' 인정

지역 종합유선방송(SO) 발전기반을 조성할 '부산광역시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가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지역SO에 지역성, 다양성, 공공성 및 공익성을 실현토록 하고, 그 책무를 다할 경우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제대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가 30일 제2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시의회 측은 "이번 조례는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라 '부산광역시 지역방송발전 지원조례'에 근거를 두고 지상파에 한정해 지원해줬던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SO이야 말고 부산지역 속속들이 찾아가서 방영하고 방송해주는 지역밀착형 방송이므로 지상파에 견주어볼 때 지원이 적극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멜론]
[사진=멜론]

◆ 카카오-멜론 분할 D-1… 시너지 효과 기대감 ↑

음원 플랫폼 '멜론'의 운영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카카오에서 멜론컴퍼니로 바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18년 카카오M을 흡수합병하며 멜론 서비스의 직접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약 3년 만에 카카오에서 다시 분할되는 멜론컴퍼니는 기존 카카오 멜론사업부문에서 하던 업무를 그대로 이어간다.

다만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이루게 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중,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멜론컴퍼니는 내달 1일 물적분할을 통해 신규 출범한다. 카카오와 별도 법인이 되지만 지분 100%를 카카오가 보유하는 구조다.

카카오는 멜론컴퍼니의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 회사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역량 사업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주환 컴투스 신임 각자대표. [사진=컴투스]
이주환 컴투스 신임 각자대표. [사진=컴투스]

◆컴투스 각자대표 체제로…이주환 신임 대표 선임

컴투스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컴투스는 제작본부장 이주환 전무이사가 대표이사로 신규 취임해 송재준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신임 이주환 대표는 게임빌 게임기획실장, 컴투스 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컴투스의 게임 제작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송재준 대표이사는 글로벌 게임 사업 확대,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기반의 신규 사업 추진 등 기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두 대표이사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전역에서 인정 받는 게임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하는 IP 밸류 체인을 더 크게 확장하는 등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시 하루만에 구글 매출 톱5 입성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및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9일 오전 9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신작으로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 4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출시 전 양대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해 기대작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오딘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론칭 하루 만인 30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진입해 이목을 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이용자 급증에 따른 서버 포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30일 오후 6시 신규 서버 헤임달 4개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3곳 추가 지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종간 데이터 결합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지대범), 케이씨에이(대표 문대원),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해 공고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 삼성에스디에스와 통계청을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신청기관 편의를 위하여 결합전문기관 신청을 상시접수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4월~5월 중 신청서를 제출한 3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지정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기관들은 안전한 가명정보 결합역량을 갖추고, 전문기관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데이터 활용 수요자에 따른 다양한 특화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글로벌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SK C&C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돕는다.

SK C&C(대표 박성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이기동, 정기선) '글로벌 차세대 원(ONE)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현대중공업 그룹 서비스 전문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그린에너지 솔루션 ▲스마트십 솔루션 ▲선박생애주기관리 솔루션 ▲발전 플랜트 O&M(운영 및 유지보수) ▲벙커링(선박 연료유 공급 등)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로 분리 운영되던 현대글로벌서비스 ERP 시스템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업무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차세대 원 ERP 시스템을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외 사업 전반에 걸쳐 실시간 경영 환경을 구현할 것" 이라며 "현대글로벌서비스 구성원 모두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처하며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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