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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당 실종 고교생 마지막 행적에 "수많은 고민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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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분당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의 행적과 관련해 형사사건 전문가가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추정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8일 TBS 라디오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에 출연해 김 군이 실종 당일 서점에 들러 참고서를 구매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휴대전화는 학교에 두고 오고 참고서는 (카드로) 샀지만 마을버스를 현금을 내고 타고 가는 모습을 보면 수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폐쇄(CCTV)회로를 보면 참고서를 사는 걸 주저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올 때 어떤 고민이 있는 모습이 아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삶을 어렵게 생각하는 친구가 저렇게 행동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지만 그 순간 사람은 정말 두렵다"며 "매 순간 '누가 나를 잡아줬으면 좋겠다' 하는 내면의 갈등이 분명히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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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연구위원은 경찰이 '범죄 협의점이 없다'고 보는 것과 관련해선 "(김군의 시신이 발견된 곳이) 마을버스의 종점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사람과 함께 갔다면 분명 (타살) 사건으로 가능성이 확 커지는데 그 순간까지 김 군 혼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신이) 다른 장소에서 (옮겨와서) 유기될 가능성은 굉장히 적다"며 "특정 장소까지 가는 데 다른 사람이 개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랬다면 풀, 흙 등이 함께 발견됐을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의견을 내놨다.

앞서 김 군은 실종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오전 6시33분께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방향 야산능선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김군의 시신은 경찰에서 수색 요청한 민간 특수 수색견이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친 뒤 김군의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타살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김 군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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