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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관중 입장 확대 KBO리그, 양성 판정 나와 비상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각 구장 관중 입장 규모 확대를 발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와 방역당국의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서다.

공교롭게도 관중 입장 규모 확대를 결정한 당일, 프로야구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수도권을 연고지로 둔 구단이다. 한 구단에서는 1군 전력분석원이, 또 다른 구단에서는 1군 코치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은 7월 1일을 기해 KBO리그 구장 관중 입장 규모 확대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수도권 두 구단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가 나왔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8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은 7월 1일을 기해 KBO리그 구장 관중 입장 규모 확대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수도권 두 구단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가 나왔다. [사진=정소희 기자]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전력분석원의 경우 관련 증상을 느껴 주말 3연잔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린 27일 구장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코치의 경우 선수단과 동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범위가 더 늘어날 수 도 있다. 두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 등 관계자들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두 구단과 27일 경기를 치른 상대팀도 코로나19 검사 등 관련 조치에 들어간 상황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29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올 경우다. 28일은 이동일이라 KBO리그 경기가 없었다. 그러나 29일부터 주중 3연전 일정이 다시 시작된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구단은 일단 이동이 어렵다.

역학조사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자가 더 나온다면 자가격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 KBO는 일단은 리그 중단 없이 예정된 일정을 치르기로 했다.

밀접 접촉자에 선수가 포함되거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는 'KBO 코로나19 통합 대응 메뉴얼'에 따라 코로나19 특별 엔트리가 적용된다. 대체 선수가 투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엔트리 등록 미달 상황이 나오거나 리그 정상 운영에 영향이 있거나 정상적인 경기 일정 소화가 어렵다고 판단이 될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가 결정한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 중단 기간은 3주다. 선수단 자가격리 기간 2주에 리그 재개를 위한 연습기간 1주를 고려한 일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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