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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웹소설 영상화에 1천억원 투자


웹툰스튜디오-왓패드 스튜디오 통합

네이버가 IP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IP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가 왓패드 인수로 확보한 원천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지식산권(IP) 비즈니스에 나선다.

네이버는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아울러 1천억원의 IP 비즈니스 기금을 조성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 투자한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IP가 더욱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기 영상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IP 기반의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수익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양질의 원천 콘텐츠로 글로벌 IP 비즈니스 수익성 강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 명이 만든 10억 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웹소설은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원천 콘텐츠로서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2차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IP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영상화 프로젝트는 올해 기준 총 167개에 달한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스위트 홈', 왓패드 원작의 '키싱 부스', '애프터', '턴 온' 등이 대표적 예이다 웹툰 '신의 탑'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아론 레비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문장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앞으로 100년간 스크린과 책장에서 히트할 수억 개의 새로운 이야기들로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아 있는 모든 경계를 허물고, IP를 개발해 글로벌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0월 웹툰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 확대를 위해 국내외 영상 제작 유명 스튜디오 3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울러 원작 웹툰과 영화 제작을 연결하는 IP 브릿지 컴퍼니 '스튜디오N'는 '연의 편지', '유미의 세포들', '알고 있지만' 등 인기 웹툰 원작 콘텐츠를 영상화하고 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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