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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세련, '윤석열 X파일' 송영길·최초 작성자·관여 기관 관계자 고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해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이날 오전 고발장을 직접 접수할 방침이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X파일이 송 대표의 지시로 작성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만약 송 대표 지시로 작성됐다면 이는 명백히 권한을 남용해 작성자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송 대표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대선 주자에 대한 검증은 필수라 할 수 있지만 검증을 빙자해 허위사실로 후보자와 그 가족들의 인격을 말살하고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가 무슨 이유로 X파일을 작성해 유포했는지 반드시 그 실체를 밝혀내 엄벌에 처해야 하고 배후에 어떤 세력이 있는지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내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법세련은 해당 문서의 기재된 내용을 수집하는데 국가기관 관계자가 관여했다고 판단, 이 관계자에 대해서는 공무상 비밀누설, 피의사실공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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