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잠재 대선주자 尹·崔에 쓴소리 "정상적 모습 아냐"


대정부질문서 "도덕성·중립성 취지 훼손 유감"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내년 대선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생각해본다면 정상적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에 뛰어드는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한 분은 현실적으로 이미 벌써 자기 거취를 정해서 주요 주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며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이어 최 원장에 대해서는 "한 분은 조만간 입장을 밝히신다고 하니까 제가 여기서 보탤 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7일 정치 참여 선언을 예정했고,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권 도전 관련 질문에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임기를 보장한 취지 자체가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지키라는 취지였는데 그런 부분이 지켜지지 않은 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의혹이 담겨 있다는 이른바 'X파일'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이런 게 있다는 것만 알고 그 이상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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