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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여혐 윤지선 논문 본조사 돌입" 보겸, 결과 촉구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린 유튜버 보겸이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보겸TV 채널 캡처]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인기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보겸이 자신의 인삿말 '보이루'를 여성혐오 표현이라는 내용을 쓴 윤지선 세종대학교 초빙교수의 논문에 대해 가톨릭대가 연구윤리 검증 본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겸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윤지선 교수님 주말에 쉬시는데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보겸은 한국연구재단 연구윤리 지원센터를 찾아 직접 조사를 요청했던 윤지선 교수의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변태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이 본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겸이 윤지선 교수 논문에 대해 가톨릭대가 연구윤리 검증 본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보겸TV 채널 캡처]

보겸은 "문제의 논문이 처음 게재한 곳이 가톨릭 대학교다. 3월 22일 한국연구재단에 윤리 문제를 제기해 가톨릭 대학교로 검토를 이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10일 가톨릭 대학교에서 예비조사 결과 해당 논문에 대해 문제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본조사로 넘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규정에 따라 본조사는 예비조사 착수 이후 판정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더라. 본조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최종 결론이 나오면 논문이 취소되거나 윤지선 교수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점점 확실하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보겸과의 전화 통화에서 "본조사가 끝이다. 예비조사는 본조사로 갈지 안갈지 판단하는거고 최종적인 것은 본조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날짜까지 제보인한테 결과를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예비조사에서 본조사로 넘어갈 때는 위원들이 판단한거다. 본조사가 꾸려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지선 교수는 지난 2월 "'보이루'는 이미 초등성평등연구회를 비롯해 젠더 연구가들에 의해 '교실 속 여성혐오 용어'이자 심각한 성차별 사회 현상으로 지적돼 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겸은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고 미성년자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튜버"라며 "그럼에도 그는 '보이루'라는 표현을 여성 혐오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보겸은 윤지선 교수 논문에 대해 소송을 예고하고 스트레스와 심적 압박이 심했다며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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