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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美 나스닥 상장 자회사 DZS 주가 급등 효과 기대-하나금융투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미국 나스닥 상장 자회사인 DZS가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한 현재 시점이 절호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사진=다산네트웍스]
[사진=다산네트웍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실상 실적 연동이 심한 미국 나스닥 상장 자회사인 DZS의 주가가 최근 급등한 반면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산네트웍스의 상대적 주가 부진이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DZS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50%, 9개월간 3배 가까이 올랐다"며 "미국 바이든 정부의 광투자 본격화, 미국 지역에서의 수주 급증, 4대 메이저 통신사로의 신규 진입 기대감이 미국 증권사 코퍼릿데이 투자가 미팅을 통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국내 모회사인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국내 5G 장비사들의 전반적인 주가 부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출회 우려 등이 주된 주가 부진 원인"이라며 "현재 다산네트웍스 매출의 80% 이상은 DZS를 통해 발생하는데, 이런 이유로 과거 다산네트웍스와 DZS간 주가 연동성은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솔루에타로의 자회사 편입도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산인베스트와 솔루에타의 다산네트웍스 주식 거래를 통해 다산네트웍스의 대주주는 다산인베스트에서 솔루에타로 변경됐다"며 "경영권 강화 목적이 가장 큰데, 다산네트웍스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주식 거래를 통해 다산네트웍스의 현금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 데다 과도한 펀딩으로 다산네트웍스의 대주주 지분율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서 더이상 BW·CB 발행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과거 다산네트웍스의 과도한 비통신부문 인수합병(M&A)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지주회사 역할에서 벗어남에 따라 제한적인 M&A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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